작성일 : 08-06-11 23:43
요르단전, 축구 승리
 글쓴이 : 이지영
조회 : 1,718  
요르단 하늘을 울렸던 대한민국 함성

2008년 6월 7일 (토)에 역사적인 요르단전 원정경기를 치루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전이었다.
경기는 ‘King Abdulla Stadium'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는 현지 요르단 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에 정확히 시작하였다.
경기 시작 바로 전, 요르단 왕자 중의 한 사람인 알 리가 참석했다.
오후 경기가 시작될 때쯤에는 섭씨 기온 20도 정도로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고 선선하였다.

요르단에 살고 있는 300여명의 한국 교민들은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모두 붉은 티셔츠를 입고 빨간 풍선을 한 손에 들고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쳐며 응원했다. 요르단 교민 뿐만 아니라 인근 아랍 국가인
이집트, 시리아 등지에서도 축구 응원을 위해 요르단에 왔다.

한국 사람들은 한국 시간 밤 11시 30분에 시작하여 새벽 1시 반까지
계속되는 축구를 밤 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응원했다.

경기 내용은 생각 보다 좀 부족했지만 일단 이겼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주었고 응원한 보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