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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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지영
 조회 :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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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3일(수)
요르단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공휴일이다 보니 이른 아침부터 나라 전체가 조용
했다.
전 요르단 지역을 지역별로 구분하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고, 유권자들은 자기들이 사는 지역의 국회
의원을 투표하게 되어 있다.
이번에 뽑히는 국회의원 수는 요르단 전체 150명이다.
출마한 국회의원 수는 대략 2000명에 가깝다.
이곳에는 정당 소속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개인이름
으로 등록하고 나오면 된다.
매 4년 마다 국회의원 선거를 한다.
누구를 뽑을 것이냐는 질문에 유권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냉담하기만 했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선거 전에는
무엇을 하겠다는 공약을 하지만 되고 나면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 이들이 한 말이었다.
택시기사 모함마드씨는 기존의 국회의원은 아무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새로 출마한 사람을 뽑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람은 혹시 무슨 일을 할지도 모른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암만, 요르단에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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