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2-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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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지영
 조회 :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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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일 (금)
<2월이 시작되는 첫 날에>
2월이 시작되는 첫날 새벽부터 비가 내립니다.
요르단에서는 겨울에만 비가 오는데, 비는 주로 새벽에
많이 내립니다.
봄이 오려나 봅니다. 아직 춥기는 매 한가지지만
이 비가 그치면 따뜻한 봄이 올 것을 기다려봅니다.
비 소리에 봄 처녀의 사뿐한 버선발 소리 들리는듯,
촉촉한 비내음에 분 향내 나는듯 합니다.
아직도 봄은 멀기만 하지만
이 추위도 머지않아 다 지나갈겁니다.
정녕 오래지 않아 따스한 봄이 올겁니다.
이 2월에
모든 일들 가운데
진달래빛 봄 꿈 가득 품고서
형통하시길 빕니다.
행복하셔야 합니다.
암만, 요르단에서
이지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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