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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5 19:48

이슬람국가는 지금

글쓴이 : 이지영

<b>2014년 10월 5일 (일)</b>

<b>지금 이슬람 국가들은…

지금 이슬람 국가들은 최고의 명절인 “희생절” 명절로
공휴일을 맞고 있습니다.

10월 4일 (토요일)에 일제히 희생절 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은 이른 아침부터 기도로 명절을 맞습니다.
기도시간은 아침 7시부터 입니다.
새벽기도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명절을 기도와
예배로 시작합니다.
경건하게 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형식처럼 이들의
속 생활도 경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희생절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했던
성경의 이야기와 비슷한 코란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명절입니다.
코란에서는 이삭 대신 이스마엘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죽이려 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마음을 아시고 이삭 대신
양을 주셔서 양을 잡아 번제로 드리라 했는데
이슬람의 코란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을 잡는 전통을 지금도 지키고 있고 이름하여
“희생절”이라 하여 큰 명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공휴일에는 코란에 기초하여 많은 날들이
있지만 “희생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희생절”을 맞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후식을 만들고
새로운 옷을 사는 전통이 있습니다. 가족과 일가
친척을 방문하며 아이들에게는 돈을 주거나 방문할 때
선물들을 사가지고 갑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설 명절과 비슷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휴일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계속됩니다.
이 공휴일을 맞아 아랍국가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인근 다른 아랍국가들을 여행하기도 합니다. 아랍
사람들은 국내에서 가족이나 친지들을 방문하기도 하고
비행기를 타고 인근 국가들을 여행하거나 역시 가족이나
친척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올 해, 요르단의 경기는 많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해에는 명절을 지내기위해 명절 시작하기 전에
수퍼마켓이나 대형 백화점이 복잡하고 분주하였었는데
올 해는 많이 조용합니다.. 요르단은 조용하고 안전하지만
아무래도 주변국인 이라크의 내전, 시리아의 내전, 치안이
불안한 이집트 등 주변국들의 정치적 영향을 받아 여행객
들의 발걸음도 뜸하고 경기도 안좋아 명절 분위기마저
차분하기까지 합니다.

현재 각 나라마다 일어나고 있는 분쟁들이 속히 해결되어
중동에 평화가 임할 수 있길 빕니다.
암만, 요르단에서
이지영 배상

이지 여행사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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