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1-18 01:30
건전한 한국인상
 글쓴이 : 이지영
조회 : 1,731  
건전한 한국인상 만들기

안녕하세요?
중동 여행 및 성지순례를 계획하시는 여러분들께


이곳 중동은 가을이 있었는지 느낄 사이도 없이 스쳐지나가고
이제 겨울옷을 꺼내야 할 계절이 되었습니다.
요즈음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은 날씨 변화가 심하여 일교차가 20도
이상 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특히 감기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보람 있는 생활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제 성지순례객들이 요르단을 비롯하여 중동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계절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비록 한 번 스쳐가는 순례객이지만 이곳 아랍인들은 그들을 통하여
한국인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되며, 이런 평가는 고스란히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 대한 이미지에 투영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행하시는 여행객, 성지순례객들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민간 외교관이라는 긍지를 가지시고, 에티켓을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래 외국인들이 지적하는 어글리 코리언의 사례를 참조하셔서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고양시키는데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 뒤따라 들어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지 않는다.
- 길에서 서로 부딪치고 사과를 하지 않는다.
- 주의를 끌기 위해 옷자락을 잡아끌거나 툭툭 친다.
- 가운데 손가락으로 물건을 가르킨다. (서양에서는 심한 욕임)
- 코를 풀지 않고 계속 훌쩍 거린다.
- 아무데서나 침을 뱉는다.
- 공공 장소에서 마른 오징어를 먹는다.
- 식사 중에 식탁을 가로질러 물건을 집는다.
- 식사 도중 허리띠를 푼다.
- 식사 후에 음료수로 오글오글 입을 행군다.
- 외국인에게 노래 부르기를 강요한다.
- 영어회화 연습을 하기위해 무조건 대화를 시도한다.
- 버스에서 남자들이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
- 써비스를 받고 작은 팁을 주지 않는다.


위의 지적 사항이 우리 문화에서 보면 문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외국여행 시에는 그 나라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는 것이
에티켓일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성지순례 기간에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요르단은 물론이요 중동 전체에 세계에서 제일가는
건전한 한국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금년 한해 하시는 일 잘 마무리 하시고 더욱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끝.


감사합니다.